참고래에 관한 글이다.
참고래(학명: Balaenoptera physalus 발라에노프테라 피살루스[*]) 또는 긴수염고래는 수염고래소목에 속하는 고래이다. 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해양 포유류이다.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길이는 27.3 m (89.6 ft). 공식적 최대 길이는 25.9 m (85 ft)이며, 최대 기록 중량은 74 tonne (73 롱톤; 82 쇼트톤)이다. 최대 체중 추정치는 114 tonne (112 롱톤; 126 쇼트톤)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길고 날씬하며, 밤색을 띠고 배 쪽은 색이 옅다.
적어도 두 가지 분명한 아종이 북대서양과 남극에 있다. 전 세계의 대양, 극지방, 열대 지방에 걸쳐 분포하지만 극지방의
빙산 지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개체 밀도는 온대 지방에서 가장 높다. 무리 지어 다니는 작은 물고기 및 오징어, 크릴새우 같은 갑각류를 먹는다. 다른 대형 고래처럼 참고래 또한 대규모 포경업의 대상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보호 대상으로 지정되어 IWC에서 포경 제한을 촉구했다. 아이슬란드와 일본에서 임의로
이들을 다시 포획하고 있어 개체 수가 줄고 있는 상황이었다가 2008년에 포획량이 50마리로 규정되었다. 고래잡이뿐만
아니라 선박과의 충돌, 소음 공해가 이들의 생존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다. 참고래는 분류학자들에게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1675년 프레드릭 마텐즈가 처음 묘사했고, 그 뒤인 1725년에 폴 더들리가 다시 설명한 바가 있다. 그들의 묘사는 린네가 묘사한 것에 기초를 했다. 참고래는 수염고래과에 속하는데, 이 과에는 혹등고래, 대왕고래, 쇠정어리고래, 보리고래 같은 대형 고래가 포함되어 있다. 수염고래과는 수염고래소목에서 분화하여 중신세에 갈라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정확히 언제 갈라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 대왕고래와의 잡종이 북대서양에서 드물게 일어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15] 북태평양에서도 잡종이 발견되었다. 2014년 한국에서 최초로 밍크고래의 표준게놈을 해독하고, 그것과 같이 고래의 게놈이 해독이 되었는데 그때, 참고래의 게놈 다양성이 타 고래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저자들은 이것을 대왕고래와 교잡을 하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고 했다. 이것은 참고래가 오랫동안 자주 교잡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6년에는 외형과 노래가 구분되는 아종이 발견되었다. 북방참고래(B. p. physalus (Linnaeus 1758))가 북대서양에서 남극참고래(B. p. quoyi (Fischer 1829))가 남극 지방에서 발견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북태평양에 분포하는 참고래를 이름 붙여지지 않은 세 번째 아종으로 여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들 세 그룹이 섞이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